CityTimes -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설날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국내 증시가 쉬어가지만 해외 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은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휴기간에도 쉬지 않는 서학개미를 위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키움·신한투자·메리츠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전날부터 시작된 설날 연휴에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이용해 주야간 매매 거래를 할 수 있고, 각 증권사 MTS와 HTS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매매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거래를 돕기 위해 설 연휴 기간 24시간 업무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해 주식매매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증권은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뿐 아니라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도 운영한다. 삼성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
KB증권도 설 연휴 기간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매매 지원을 위해 해외주식·해외파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투자자들은 연휴 기간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9시5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7~13일 3억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테슬라 (NASDAQ:TSLA) 1주를,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 1주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누적 거래금액이 30억원 이상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엔비디아 (NASDAQ:NVDA) 주식을 지급한다. 이 밖에 2월 말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옮기면 입고·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및 직전 6개월간(2023년 8월1일~2024년 1월31일)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도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제공한다.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는 신청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부여하는 행사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주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