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11월 한 달간을 ‘집중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 독려에 나섰다고 6일 발표했다. 집중 봉사주간은 업무로 바쁜 임직원에게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4월에 처음 시행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봉사주간에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1500여 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봉사주간 때는 2000여 명의 임직원이 총 7683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달 말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과 실천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사업보국’을 계승한 ‘온리원’ 경영 철학과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상생·나눔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며 “대기업 임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CJ제일제당의 봉사 프로그램은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와 ‘찬찬찬 프로젝트(사진)’ ‘김장나눔활동’ 등이다.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는 설탕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기초 식품을 약 2500개의 선물세트로 조립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찬찬찬 프로젝트는 임직원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미혼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으로 총 200인분을 서울 수도권 지역의 가정에 나눌 계획이다.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김장나눔활동, 플라워상자를 지역 아동에 기부해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플로아트 활동 등도 펼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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