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피크 재무 요약 [자료=하나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헬스피크에 대해 향후 코로나19 완화시 시니어 하우징 업황이 개선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헬스피크는 미국 헬스케어 리츠 시가총액 3위로 현재 미국 전역에서 헬스케어 시설 총 618개 자산을 운용하며, 15개 자산을 개발 중이다.
헬스피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운영자금(AFFOㆍAdjusted funds from operations)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헬스피크 실적 추이ㆍ전망 [자료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확대 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헬스피크의 사업 부문은 라이프 사이언스, 메디컬 오피스, 시니어 하우징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코로나19 리스크에 노출된 시니어 하우징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 부문은 모두 성장성과 안정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또 "헬스 피크의 라이프 사이언스는 총 135개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포트폴리오 순영업이익(NOI) 비중은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순영업이익(NOI) 비중 30%를 차지하는 메디컬 오피스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전염병으로 인한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며 "다중 임차인(Multi-tenant) 구조이기 때문에 임차인 부도 리스크도 낮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사이언스 업종별 비중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이같은 바이오 클러스터의 수요증가와 함께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 외형성장이 진행 중인 점과 경쟁사인 웰타워, 벤타스 대비 시니어 하우징 비중이 작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이어 "향후 코로나19 완화시 시니어 하우징 업황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