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0일 (로이터)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체결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등이 특히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20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실질 소득 증가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 대외 교역의 중요도가 큰 국가들이 최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 가운데서도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은 이번 RCEP 효과가 미국-중국 무역 전쟁 여파로 인한 반사이익에 더해 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번 RCEP 체결이 오는 2030년까지 협정국 전체의 소득을 2090억달러 증가시킬 것이라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추정을 소개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