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7일 (로이터) - 북한이 응원단 230여명을 평창 동계 올림픽에 파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일부가 17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 실무회담 오전회의에서 양측은 북한 대표단의 규모 및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및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측은 응원단 외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서해선 육로를 이용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안을 우리쪽에 제시했다.
남북은 북쪽 선수단의 종목 및 규모,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파견 규모,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마식령 스키장 이용 등에 관한 입장을 교환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