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1일 (로이터)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고위급 회담을 통한 남북한 관계 개선의 성과를 환영하며 이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또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최근 남북 회담의 개최에 있어 중국 정부의 지원과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폐막식에서 올림픽 행사의 성공적 인수인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