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투자자 대다수, 산업 및 사무실 부동산에 관심 [사진자료=cafef]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점점 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CBRE의 최신 보고서인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 의향 및 전략'에 따르면, 베트남의 부동산 부문은 전략적 투자와 잠재력 면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500여 개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토대로, 투자 청사진, 임박한 도전 과제, 대처 방안, 내년 투자 우선순위 시장 및 국가 등 다양한 측면을 조사했다.
CBRE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의 부동산 환경은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이 부족하고, 시장 내에서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투자자들은 주로 베트남 내 산업 및 오피스 부동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의 강력한 경제와 수출 중심 경제는 상업 활동을 촉진하며, 단순화된 공급망 관리 및 물류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원동력을 인식한 투자자들은 산업 부동산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주택 개발 프로젝트는 개발자와 해외 투자자 양쪽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자산이나 법적 문제, 자본 문제 등에 관련된 부동산을 찾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베트남의 잠재적인 경기 회복 전망과 주거 부문의 매력을 강조한다.
응우옌 팜 안 두이(Nguyen Pham Anh Duy) CBRE 베트남 투자 자문 부서의 이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경제 잠재력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의 가격 조정 사이클에서 즉각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자본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분위기가 특정 보유 기간 후 매각하려는 투자자와 매도자 사이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현재 시나리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CBRE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이나 부채 상환 딜레마로 인해 가격 인하가 필요한 부실 자산으로 투자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모펀드, 부동산 펀드, 부동산 투자신탁(REIT) 등이 주를 이루는 투자자들의 60% 이상이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표준을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