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고명식 기자] 통신장비 제조 기업 에치에프알(코스닥 230240)이 와이파이 전문 기업 엘텍네트웍스(대표이사 최용환) 지분 92.79%를 211억 원에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에치에프알의 엘텍네트워크 지분 확보 목적은 에치에프알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에치에프알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엘텍네트웍스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에치에프알의 Wi-Fi 담당 부서와 자회사 올래디오의 Wi-Fi 담당 부서를 통합하는 영업양수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인수 기업 엘텍 네트웍스(L-Tech Networks)는 와이파이 기반의 유무선 통신장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i-fi 6와 6E 제품을 상용화 했으며 AP 라우터 뿐만아니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모듈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한 게이트웨이와 엔드포인트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텔레콤과 KT, CJ헬로비전과 휴맥스 등이 이 회사의 파트너 기업이다.
에치에프알 관계자는 “엘텍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Wi-Fi 7 등의 신시장 진출 그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 국내 1위 Wi-F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