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여론 보상 토큰 크라토스(CRTS)가 어제(8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원화마켓 거래가 시작됐다.
[더스탁=고명식 기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앱(App) 크라토스의 토큰(CRTS)이 이달 8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Bithumb)'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빗썸 거래 개시 시작가는 원화마켓 1.160원으로 책정됐고 이달 17일까지 에어드랍 이벤트가 진행된다.
크라토스 코인(CRTS)은 지난 2021년 비트렉스 글로벌(Bittresx) 상장을 시작으로 프로비트 글로벌과 게이트아이오에 상장됐고 지난 해에는 고팍스와 중국 후오비글로벌 등에 상장됐다. 가장 최근 상장된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뉴욕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다. 이번 빗썸 상장은 크라토스 코인의 13번째 거래소 상장이다.
빗썸측은 "크라토스(CRTS)는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투표앱이다. 현재의 투표 시스템과 여론조사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투표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앱 사용자들이 새로운 투표를 만들고 기존 투표에 참여하면 그 보상으로 CRTS 토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RC-20 계열의 크라토스(CRTS)는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빗썸 입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거래 시작은 어제 3시부터 시작됐다. 크라토스 에어드랍 이벤트는 이달 17일 24시까지며 일별 거래 기여도에 따라 CRTS가 차등 지급되는 방식이다.
크라토스(CRTS)는 투표를 개설하거나 참여하면 크라토스 코인(CRTS)이 제공되는 보상형 토큰이다. 정치부터 연예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한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문 앱도 있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크라토스는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투자 정보앱 코인니스와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정기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토스 앱을 운영하는 파로스랩스(대표이사 강동원)는 지난 해 12월 가상자산 전문 수탁기업인 한국디지털에셋(KODA)과 수탁계약을 체결, 가상자산의 관리 투명성을 높였다. 올해 1월에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 메타록과 '메타버스 투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