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딸기 홍희. 사진=홍성군농업기술센터
[더스탁=고명식 기자] 스마트팜 기업 올레팜과 농업법인 헤테가 딸기 신품종 ‘홍희’에 대한 전용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올레팜은 ‘홍희’의 국내(인도어팜 한정)와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국), 카타르, 쿠웨이트 등을 포함한 중동지역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10년간 전용실시권 확보하게 됐다.
올레팜이 전용실시권 설정계약을 체결한 ‘홍희’는 농업법인 헤테로가 개발한 국산 신품종 딸기다. 특히, 신품종 딸기 '홍희'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헤테로의 협업으로 10년의 기간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2년간의 실증 재배를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미국 수출에도 큰 성과를 이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홍성군 따리 육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희'는 평균 당도가 15브릭스 내외로 일반 딸기 품종(11~12브릭스)보다 당도가 높다. ‘홍희’는 청포도 같은 청량한 맛과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실시권을 확보한 올레팜은 코오롱글로벌이 지분투자한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딸기와 연어'에 대한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산 딸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민국의 신선 딸기 수출액'은 2021년 한화 825억원에 달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