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부품 기업 삼기이브이, 코스닥 상장 ... 주가도 화답 장중 '따상'

입력: 2023- 02- 04- 오전 08:33
2차전지 부품 기업 삼기이브이, 코스닥 상장 ... 주가도 화답 장중 '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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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상장 타고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삼기이브이

[더스탁=고명식 기자] 2차전지 부품기업 삼기이브이(419050)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주가도 화답해 장중 '따상'을 기록했고 상장 당일 하루만에 1429만여가 거래됐다. 시가총액 3839억원으로 상장된 이 회사 종가는 22% 상승한 2만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삼기이브이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IRA 등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 부지를 확보했다. 2025년 상업 생산을 시작해 미국 시장 단일 매출은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삼기에서 분사해 2020년 설립된 삼기이브이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안전성 강화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일반 주조공법과 달리 이차전지에 요구되는 까다로운 성능과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난도 공법이다. 모 기업 (주)삼기가 지분율 53.44%로 최대주주며 2년6개월 보호된다. 기관 투자자들 지분율은 21.18%이며 공모주주 지분율은 24.87%다.

삼기이브이는 이차전지 모듈 강화 부품인 ‘엔드플레이트(End-plate)’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포드, 마세라티 등 다양한 글로벌 하이엔드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2전지 모듈 강화 부품 엔드플레이트(End-plate)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포드, 마세라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엔드플레이트 부품은 삼기이브이의 매출비중 78%를 차지하며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2021년 매출 802억원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은 1160억원에 104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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