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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앞당기는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들…2025년 시장규모 23조원

입력: 2022- 12- 31- 오전 02:50
스마트공장 앞당기는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들…2025년 시장규모 2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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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투자 혹한기에도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들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컴퓨터 비전은 CCTV 등을 통해 확보한 이미지와 비디오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말한다. 카메라로 획득한 영상을 이용해 AI가 시각·인지·판단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제조 및 검사 과정을 정밀화, 자동화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광학 문자 인식과 이미지 인식, 패턴 인식, 얼굴 인식, 객체 감지 및 분류 등이 컴퓨터 비전의 대표적인 예에 해당한다.

최근 전자와 의료, 자동차, 농업, 물류 분야의 다양한 제조기업들이 컴퓨터 비전을 속속 도입함으로써 생산 자동화와 프로세스 개선, 생산성 향상, 규제 및 안전 준수 등의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리서치뷰'에 따르면 글로벌 컴퓨터 비전 시장은 2020년 130억달러(14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7.0%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182억달러(약 23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국내 컴퓨터 비전 시장이 2019년 1조680억원에서 연평균 10.8%씩 성장해 2025년 1조976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비전 솔루션 스타트업인 '아이브(대표 성민수)'는 지난 29일 LB인베스트먼트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KT&G, 엠더블유앤컴퍼니, 제이엔앰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자와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등 기존 FI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아이브의 총 누적투자금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설립된 아이브는 산업용 AI 분야에서 컴퓨터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AI 기반 검사와 AI 기반 물류자동화, AI 기반 CCTV 영상분석 등의 3개 영역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 기술의 개발을 통해 제조사 및 물류사들의 스마트팩토리에 필수적인 비정형적 물체의 물류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및 광학계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동차와 2차전지, 전자, 소비재 등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의 양산 프로젝트를 가속화해 국내외 시장에 동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LB인베스트먼트 측은 "아이브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AI 비전검사, 물류자동화 등의 영역에서 솔루션을 실전 배치하여 고객사들의 실질적인 생산성 증가 및 비용절감을 도와주며 딥러닝 기술력을 증명하였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스케일업이 기대되어 투자를 진행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AI 기반 3D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클레(공동대표 조덕현·이진한)'는 지난 10월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클레는 앞서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클레는 지난해 11월 한양대에서 로봇을 위한 AI를 연구하는 이진한, 조덕현 박사와 최정호 석사가 공동 설립한 AI 기반 머신비전 스타트업이다. 클레의 주력 제품은 고성능 3차원 카메라와 이를 응용한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KS:000270) 생산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빠르게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클레의 3차원 카메라와 솔루션 제품들은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정밀도를 갖췄다. 클레의 3차원 카메라인 '코픽쓰리디(CoPick3D)'는 3초 내 대상물 400만 개 이상의 지점으로부터 고정밀 3차원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진한 클레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 다양화 및 완성도 향상에 더욱 집중하여, 도입 기업의 경쟁력과 작업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3차원 머신비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설비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잉클(대표 김재천)'도 지난 7월 중순 33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아 컴퓨티 비전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잉클은 설비데이터 인프라 중 현재 스마트팩토리로 분류되는 제조설비와 안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 5월 출시한 자체 스마트팩토리 오리지널 솔루션을 통해 유압, 너클 등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설비의 모니터링 및 원격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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