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 CLOUD 영문 페이지 (신테카바이오 제공)
[더스탁=김태영 기자]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STB CLOUD’를 미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STB CLOUD는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없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된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표준화하고 단순화,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테카바이오가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플랫폼은 ‘딥매처’다. 딥매처는 현재는 합성신약 유효물질(Hit) 후보를 발굴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 등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딥매처-Hit’ 플랫폼 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돼 신약 후보물질 플팻폼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딥매처-Hit는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이 예상되는 신규 물질을 정확하게 탐색했다고 설명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딥매처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클라우드에 탑재해 미국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미국 현지에서 AI 신약개발과 약물재창출 등의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활용 신약개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8.63%로, 2027년 시장규모는 35억4,860만 달러(한화 4조713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