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06일 (로이터) - 허리케인 '하비'(Harvey)에 따른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보험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며 2018년 1월에 글로벌 재보험료가 최대 7.5% 하락할 것이라고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전망했다.
보험사들의 손실 부담을 줄여주는 재보험사들은 내주 몬테카를로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내년도 보험사들과 계약을 타결한다.
신규 재보험사 등장 등으로 재보험 업계의 경쟁이 가열된 데다 선진국에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규모가 줄어 수요가 감소해 지난 몇 년 간 재보험료가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는 하비에 따른 재보험료가 100억~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재보험료 하락 추세를 역전시킬 만한 규모가 아니라고 예상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