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로이터) -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S' 8898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전세계 12만3000대의 테슬라 모델S의 자발적 리콜을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파워스티어링 결함으로 모델S를 리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테슬라의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리콜 대상은 모델S로 2016년 4월 이전에 생산된 12만3000대다. 테슬라는 파워스티어링 볼트의 부식 가능성에 따른 선제적 리콜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제와 관련한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리콜은 2015년의 9만대를 훌쩍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당시 리콜은 안전벨트 결함이 문제였다. 또 작년에는 주차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모델S와 모델X 등 5만3000대를 리콜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