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3일 (로이터) - 북한 노동신문은 3일 논평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서해수호의 날 한 기념사 내용을 비난하며 "이런 이중적인 처사가 지속된다면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 명의 논평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놀음은 명백히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조선반도의 평화 흐름에 역행하는 용납 못 할 대결행위"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앞에서는 대화와 관계개선을 운운하고 뒤에서는 대화 상대방을 중상하는 이런 이중적인 처사가 지속된다면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