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30일 (로이터) - 북한 관영 매체가 29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준비 고위급 회담 결과를 보도했으나 합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저녁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북남 수뇌상봉(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양측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으며 "공동보도문에는 북남 수뇌상봉 시기와 장소가 밝혀져있"다고 보도하면서도 정상회담 예정 날짜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