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6일 (로이터) - 북한 노동신문이 연일 남북 관계 개선 움직임에 남한 측 행동이 어긋난다며 경고를 하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개인 명의 논평에서 남북 관계가 발전하려면 민족 공조가 실현돼야 하는데 남한에서는 "외세와의 공조 책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제 집안 문제는 응당 주인들끼리 마주 앉아 풀어나가야 한다"라면서 "외세 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민족 공조만이 평화와 통일의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전날에도 남한 군부가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며 비난한 바 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