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공조 전시회로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공조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시된 무풍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는 혁신상 냉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한 냉기 분사로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 외기전담 공조시스템, 전열교환기 등 지역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 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장에서 무풍에어컨부터 환기 시스템까지 혁신 공조 솔루션을 공개했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제품을 통해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 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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