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수출 전년비 1.3% 증가..로이터 전망 +4.7%
* 1월 수입 전년비 8.5% 증가..전망 4.7%
* 1월 무역수지 1조869억엔 적자..전망 6368억엔 적자
도쿄, 2월20일 (로이터) - 일본의 1월 수출 증가율이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와 음력설 연휴 영향에 전월비 둔화됐으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는 일본의 수출 전망을 흐리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20일 일본의 1월 수출이 전년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망치 4.7%를 하회하는 것이며 작년 12월 증가율 5.4%보다 둔화된 수치다. 일본의 수출은 작년 11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하다 올해 1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성장 강화는 일본의 대미 수출 감소가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는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일본의 1월 대미 수출은 자동차와 전자부품 수출 감소로 전년비 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는 26.6% 감소한 3993억엔(35억4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달에도 5.1% 감소했었다.
일본의 1월 대중 수출은 전년비 3.1% 증가했고 대아시아 수출은 전년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의 1월 수입 증가율은 전년비 8.5%로 로이터 전망치 4.7%를 상회했다. 이에 1월 무역적자는 1조869억엔으로 전망치 6368억엔을 크게 웃돌았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