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지스타2024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넷마블,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뿐만 아니라 게임 콘퍼런스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지스타 게임 콘퍼런스에는 웹툰작가 김규삼을 비롯해 윤명진 네오플 대표 등 주요 연사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윤 대표는 ‘라이브 게임 서비스하듯이 신규 게임 개발하기’라는 주제로 오프닝을 맡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의 ‘혼자 만드는 꿈, 안녕서울의 실패와 재도전의 여정’과 김용하 넥슨게임즈 PD의 ‘AI 시대의 이차원 게임 개발’ 등의 주제로 강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김용하 PD는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그의 강연과 관련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외 김규삼 웹툰작가의 ‘웹툰과 영상 그리고 게임에서의 서사의 중요성에 관한 토론’과 안무정 LG CNS 책임의 ‘창작과 혁신의 새로운 동력, 생성형 AI의 지속 가능한 활용 전략과 대비’ 등의 주제도 마련돼 있어, 디자이너나 IT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신작 게임들로 관람객들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먼저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출품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작품으로, 철저한 고증을 지켜 몰입감이 극대화된 세계를 그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게임 중 하나다.
또한 ‘몬길: 스타 다이브’도 ‘몬스터길들이기’ IP를 활용한 액션 RPG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해 원작 특유의 3인 파티 태그 플레이는 물론 새로운 고품질 그래픽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게이머들이 가장 크게 즐길 수 있는 요소”라며 “이외에도 내년 출시 목표를 하고 있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미니 쇼케이스 등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브IM도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투자한 아쿠아트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기술력이 집약된 AAA급 MMORPG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8년 연속 지스타 참석을 확정한 크래프톤도 탑다운뷰의 5대5 PvP(이용자간 대결) 슈팅 게임인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주목받은 인조이도 출품할 계획이다.
이러한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미리 즐기고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