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CEO는 추후 리플의 크로스-보더 결제 플랫폼 xRapid와의 파트너십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페리스코프 라이브 스트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창펑 자오 CEO가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리플 측과 어떠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으며, 거래소가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있지만, 추후 파트너십을 통해 xRapid와의 협업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는 많은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수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xRapid와는 현재 어떠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추후 분명히 이들을 파트너사로 유치하기 원한다"라고 말했다.
2018년 5월, 첫 파일럿 실험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리플의 xRapid는 10월 상용화를 시작했다.
xRapid는 실시간 결제 처리 플랫폼으로 리플(XRP)의 유동성을 활용해 크로스보더 결제 처리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창펑 자오 CEO는 이어 방송에서 "암호화폐 산업계의 성장은 전적으로 비트코인 ETF의 승인에 달린 것이 아닌,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적용을 진전시켜 나갈 기업가들의 성장에 달렸다"란 의견을 밝혔다.
창펑 자오 CEO의 말처럼, 바이낸스는 최근 매우 다방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월 31일,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편, 같은날,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는 제 9회 금융 보고서를 통해 리플이 크로스 보더 분야에서 지닌 큰 장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