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맡은 전광우 前 금융위원장 "해외 인맥 활용해 국제 협력사업 확대할 것"

입력: 2018- 12- 21- 오전 03:16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맡은 전광우 前 금융위원장 "해외 인맥 활용해 국제 협력사업 확대할 것"

“세계 시장의 흐름을 알고 통찰력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글로벌 리더들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는 겁니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사진)이 20일 세계경제연구원(IGE) 새 이사장에 선임됐다. 세계경제연구원은 세계 석학 및 지도자를 초청해 글로벌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1993년 설립된 민간 비영리법인이다. 설립자인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이끌어왔다.

전 이사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서 연구원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이 국제 전문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보는 통찰력을 키우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연구원의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 이사장은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국제금융대사, 금융위원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거치면서 주요국 경제·정치 분야 전문가들과 폭넓은 교류를 해왔다.

이런 점 때문에 사공 전 이사장이 수년 전부터 전 이사장에게 연구원 합류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공 전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전 이사장이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있던 1980년대 후반 재무부 관료이던 사공 전 이사장이 미국 워싱턴DC 파견근무를 하면서 알게 돼 40년 가까이 친분을 쌓아왔다.

전 이사장은 “금융과 4차 산업 분야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연구원은 글로벌 전문가들을 초빙해 IGE 글로벌 강연포럼을 하고 외국 학회, 재단 등과 국제회의, 국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주로 거시경제와 통상 이슈 등을 다뤘다. 올해는 제프리 쇼트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 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 교수 등이 포럼 강연자로 나섰다.

전 이사장은 “핀테크(금융기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의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고 경제 분야에서는 금융과 투자 분야의 글로벌 빅샷(거물)들을 초빙하는 등 다양한 현안을 다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전문가들과 접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은 ‘진정한 글로벌화는 전화나 이메일로 가능하지 않다.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세계경제연구원이 이런 소통 기회를 많이 만들어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베스트브랜드&패키지 종합대상 '천재교육 우등생'

"美 금리인상 기조 약해졌다고 볼 수 없어…향후 경기 흐름 ...

국민연금 '불편한 진실' 감추겠단 박능후

中企 취업 소득세 감면 30~34세도 혜택 챙기세요

"정부 공격하는 진보, 주류 의식 없다"

稅부담 역대 최대…가계 살림 더 팍팍해졌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