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23일 (로이터) - 유럽증시가 전일 새롭게 작성한 14개월래 고점 부근에서 보합으로 출발했다. 일부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은 반면 또 다른 기업들은 이를 상쇄할 만한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오후 6시9분 현재 전일보다 0.03% 오른 373.48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실적 개선 영향으로 은행의 핵심자본비율이 놀랄 만큼 높아졌다고 밝힌 뒤 주가가 3.15% 상승 중이다.
스위스 RSA 보험(RSA Insurance)은 2016년 영업이익이 25% 증가했다고 밝히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뒤 주가가 4.33% 오르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다이알로그(Dialog Semiconductor)의 주가는 6.67% 급등 중이다. 회사가 올해 매출 성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반면 프랑스의 미디어기업 테크니컬러(Technicolor)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9.08%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의 베올리아(Veolia) 또한 핵심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후 주가가 4.61% 밀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