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4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M) 탈퇴 현실화로 신흥국 통화들의 추가 약세가 예상된다면서 소시에테제네럴(SG)이 24일 달러/원 환율의 롱 포지션을 추천했다.
SG는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 통화들이 상당한 하락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데 추가로 단기간에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특히 지난 한 주간 영국의 잔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에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신흥국 통화 약세 견해를 반영하기 위한 유동성 있는 투자자산을 원할 것이고 그렇다면 원화가 좋은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원화가 분명하게 약세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 이유로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는 선진국과의 금리 격차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SG는 그러면서 1179원에 달러/원 롱 포지션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했다. 타겟은 1250원(+6%), 스탑 레벨로는 1155원(-2%)을 각각 제시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