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3일 (로이터) - 오늘(23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하락 조정 분위기로 거래를 시작할 전망이다.
주말 사이 해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제한된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은 1190원대 및 1200원선의 레벨 부담 등으로 상승세가 한 풀 쉬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주 후반 이후 역내외에서 차익 실현 매물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로 인해 조정 폭이 깊어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주말 사이 역외환율이 118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일중 낙폭이 얼마나 커질지가 관건이다.
그렇지만 글로벌 달러의 강세 모멘텀이 아직 살아있고 주말 사이 달러/위안(CNH) 환율이 오른 점 등을 감안하면 이날 달러/원 환율이 장중 다시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
주말 사이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10엔대 초반 레벨에 머무는 등 큰 주요 환율들이 큰 움직임은 없었던 가운데 CNH 환율의 경우 6.56위안대로 레벨을 높인 바 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달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수입 감소율도 한 자리 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8억 8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 주요 뉴스
(미국주식/마감) 기술주 주도로 상승...S&P500, 주간 기준도 4주만에 반등 유가, 달러 강세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달러, FED 금리 인상 임박 베팅으로 엔화에 수주 고점 20일까지 한국 수출 2.1% 증가 - 관세청 다로 日 재무: G7, 환율 안정 중요성 재확인 국내외 주요 일정
⊙ 기재부:제51차 아프리카 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참석계획(오전 8:30), KDI 국제정책대학원-아시아개발은행 공동 아시아 지속개발 및 기후변화 과정 개최 안내 (오전 9:00)
⊙ 한은: Systemic risk 서베이 결과 (정오)
⊙ 유로존: 5월 마르키트 제조업·서비스업 PMI 잠정치 (오후 5시), 5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11시)
⊙ 일본: 4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오전 8시50분)
⊙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통화정책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오후 9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 中 베이징서 미국의 경제와 통화정책에 관해 강연 (오후 6시30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와의 밤" 행사에서 경제전망에 관해 발언 (24일 오전 7시30분)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