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5월19일 (로이터) -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가 타이트해진 규제와 매출 급감에 고전하던 영국 내 투자은행 사업부 인력을 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올해 영국에서 233명을 감원하는 대신 6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체로는 지난해 3278명 인력이 올해 3105명으로 줄게 된다.
반면 저렴한 비용의 폴란드 사업부에 179명의 신규 고용이 계획됐다.
이외 이탈리아에서 직원 수가 감소하는 대신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에서는 일부 고용이 목격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BNP파리바는 투자은행 사업부에서 향후 3년간 10억유로가 넘는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발표된 기업측의 계획에 따르면 프랑스 내 기업 및 기관금융(CIB) 사업부에서 675명의 감원이 예고됐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