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확장을 거듭해온 리플의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가 전세계 200여 금융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스웨덴, 영국, 쿠웨이트 소재의 13개 금융기관이 리플넷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JNFX, 센드프렌드(SendFriend), 트랜스페이고(Transpaygo), FTCS, 유로엑심뱅크(Euro Exim Bank)는 국경간 송금에 XRP를 사용해 유동성을 개선할 예정이며, CIMB, 올림피아 트러스트 컴퍼니 등은 즉각적이고 투명한 결제 처리를 위해 리플 기술을 활용한다.
센드프렌드의 창립자 데이빗 라이튼(David Lighton)은 기존 은행 시스템의 느린 처리속도와 비효율성, 비용을 지적하며 “리플과의 파트너십으로 XRP를 사용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고, 기존 송금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JNFX 신흥시장 수석 아샤이 머빈(Ashay Mervyn)은 “국경 간 송금은 비용, 속도, 투명성 문제를 가진다. 리플넷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라며 기대를 전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작년 금융기관 약 100곳이 리플넷에 가입했으며 매주 2~3곳이 새로 합류하고 있다. 실시간 결제 이용 고객은 350% 증가했고 네트워크 전환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계 고객에게 효율적인 국경간 결제 경험을 제공하도록 가입사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WIFT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경쟁 심화에 대비하며 기술 보강에 나섰다. 작년 3월 노스트로 계정관련 블록체인 개념증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SWIFT 인도지사는 분산원장 테스트 목적으로 핀테크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신규 가입사 전체
유로엑심은행(Euro Exim Bank), 센드프렌드(SendFriend), JNFX, FTCS, 쿠웨이트 알리은행(Ahli Bank of Kuwait), 트랜스페이고(Transpaygo), 바레인 BFC, 커넥트페이(ConnectPay), GMT, 월드컴파이낸스(WorldCom Finance), 올림피아 트러스트 컴퍼니(Olympia Trust Company), 폰츄얼/유센드(Pontual/USEND), 렌디멘토(Rendimento)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