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22일 (로이터) - 중국 위안이 22일에도 달러 대비 상승하면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로 마감될 경우 위안은 4월 이후 주간 최대인 0.3% 상승하게 된다.
트레이더들은 오전 위안 지지를 위해 국영기업들이 개입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월요일 위안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6.7 아래로 떨어지자 국영기업들이 외환시장에 대규모 개입하며 위안을 끌어 올렸다.
이날 개장 전 인민은행은 전날의 6.6872보다 0.3% 강한 달러당 6.6669에 위안 환율을 고시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고시환율이 시장의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스팟위안은 달러당 6.6715에 개장했고, 전날 종가보다 0.1% 강한 6.6698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트레이더들은 국영은행들이 인민은행을 대신해서 6.67에서 위안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소재한 한 중국 상업은행의 트레이더는 "위안이 다시 6.66대로 돌아와서 인민은행이 아주 행복해 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면서 "지난 며칠 동안 있었던 시장의 혼란이 진정된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