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로이터) - 국제통화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글로벌 외환 결제시스템인 CLS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일 평균 외환 거래 규모가 1조8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분기에 기록한 사상최대치 1조6700억달러를 넘어섰다.
3월 일일 평균 외환 거래 규모는 1조 8550억달러로 2월에 비해 4.8% 감소했으나 전년비로는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외환 거래량 증가 원인으로 변동성 증가 외에 매수측 자산 운용사들의 CLS 서비스 사용증가 추세를 꼽았다.
금융시장 변동성은 수년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실적발표 및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 채택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등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