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03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현재 해외 외환시장(FX) 관련 주요 뉴스를 정리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달러화의 가치가 2일(현지시간) 3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부진한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를 압박했다. 지난해 달러는 14년래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뉴욕장 후반 0.3% 내린 91.887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91.751로 3개월 반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가 2018년 거래 첫 날인 2일(현지시간) 3개월래 고점인 1.36달러까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약한 제조업 지표보다는 다가올 브렉시트 협상에 더 초점을 맞췄다. 작년 파운드는 달러 대비로 근 10% 상승 마감했다.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2년반래 최고치 부근에서 머물자 2일(현지시간) 캐나다달러는 달러 대비로 10주래 고점까지 올랐다. 지난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투기세력들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버블 경고 속에서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나온 상품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26일 시작된 주에 비트코인 순매도 포지션은 직전주 1507건에서 1801건으로 증가했다. 2018년 거래 첫 날인 2일 亞 통화들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대만달러는 0.8% 오르면서 4년여래 고점을 찍었고, 싱가포르달러 역시 0.3% 상승하며 2016년 6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미국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자 2일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강한 고시환율 영향에 2일 중국 위안이 근 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한글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