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1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와 보험주가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을 따라 내린 데다가, 온라인 유통 기업 라쿠텐이 이동통신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통신주도 약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3% 내린 22,694.45로, 토픽스지수 .TOPX 도 0.2% 하락한 1,808.14로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 영향에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고 이에 은행과 보험 업종지수가 각각 1.8%, 1.9% 내렸다. (관련기사 라쿠텐이 4.9% 급락했다. 라쿠텐이 오는 1월 주파수 대역을 따내기 위한 정부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보도의 영향이다. 주파수 대역을 따내면 라쿠텐은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에 이어 제4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된다.
이에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는 각각 2.3%~2.8% 내렸다.
반면 원유 선물이 상승한 영향에 원유 및 석탄 업종지수가 1.4% 오르는 등 원유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