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3일 (로이터) - 크리스틴 포브스 영란은행 정책위원은 22일(현지시간) 파운드 약세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란은행이 과거보다 금리 인상을 주저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주 3년 간의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임기가 끝나는 포브스 위원은 올해 3월 이후부터 사상 최저인 0.25%에 머물고 있는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 투표를 던져왔다.
이날 런던경영대학원에서 통화정책위원으로서 가진 마지막 연설에서 그는 파운드 약세가 영란은행이 일반적으로 간주해왔던 것보다 인플레에 더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담긴 지난주 자신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부연설명했다.
그는 "영국의 금리 인상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라면서 "파운드의 약세는 조만간 (금리) 인상을 시작하라는 압력을 가할 만큼 기저 인플레 역학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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