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2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2일 엔화 강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1% 내린 20,110.51로 이날 거래를 마치며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엔 JPY= 은 0.4% 내린 111.00엔 선에서 거래됐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투자전략가는 "일부 투자자들이 계속 차익 실현을 하고 있는 데다가 엔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니케이가 상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도 나스닥지수만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부품업체 다카타는 지난 16일 파산신청 준비 보도가 나간 이후 처음으로 거래가 체결되며 54.9%나 폭락했다. 이번 주 들어 다카타는 매일 하한가를 쳤으나 매수 공백으로 거래 체결은 되지 않던 상태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카타는 오는 26일 파산 신청을 낼 예정이다.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던 전기기기 제조업체 도시바는 낙폭을 줄여 0.3% 하락 마감했다. 전날 도시바는 이사회에서 SK하이닉스 000660.KS 가 참여한 한미일 컨소시엄을 반도체 사업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유가 약세로 1.4% 하락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1% 내린 1,610.38에 마감됐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