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프랑스, 3월07일 (로이터) - 알랭 쥐페 전 총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대선후보를 맹렬히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공화당 경선에서 피용에게 패배한 쥐페가 현재 각종 스캔들로 위기에 몰린 피용을 대신해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하지만 쥐페는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며 "보수당을 결집하기가 더욱 어려워졌고 유권자들이 새 인물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유로가 미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간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