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2월26일 (로이터) - 러시아가 산유량을 줄이고 국제유가를 안정 시키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협력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송년연설에서 밝혔다.
푸틴은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평균 배럴당 40달러 수준의 유가를 정부 예산을 편성할 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가가 내년 평균 배럴당 50달러에 이르면 1조7500억루블(미화 286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