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26일 (로이터) - 달러당 원화 환율이 26일 상승 출발하면서 114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오른 역외환율 시세를 반영하면서 전일 대비로 5원 오른 1142원에 첫 거래됐고 이후 1140원대 초반 레벨에서 등락을 벌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된 가운데 일단 시장의 숏 포지션들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숏이 부담스러운 여건이다. 그렇지만 중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섣불리 롱으르 가기도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얼마나 공급될지와 장중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