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상해 위안/원 거래 공식 출범, 첫날 시장 분위기는?

입력: 2016- 06- 28- 오전 10:32
상해 위안/원 거래 공식 출범, 첫날 시장 분위기는?
CNY/KRW
-

서울, 6월28일 (로이터) - 중국내 위안/원 환율(CNY/KRW)이 어제(27일)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시작됐다.

현지 시장참가자들과 국내 외환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장 호가나 거래 체결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거래량도 제법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거래량이 파악되지는 않고 있지만, 첫 날을 맞아 위안과 다른 통화들(미국 달러화 제외)간의 거래량에 비해서도 적지 않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국계 은행들을 통해 대충 거래량을 파악해 봤는데 다른 중국계나 외국계들을 상대로 일일이 파악할 수가 없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면서 "그래도 엔화 등 하드 커런시들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재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를 통해서는 미국 달러화를 포함해 총 15개 통화에 대한 위안화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일평균 190억 달러 수준인 달러화 거래를 제외하면 다른 통화들과 위안화와의 거래량은 3억 달러 미만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위안/원 환율(CNH/KRW)의 경우 일평균 2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무래도 국내 은행들이 시장조성 은행들에 5개나 포함되어 있으니까 그런 것 같은데 상해 시장에선 서울 위안/원 거래와 달리 시장조성 은행들의 호가 제시 의무도 없고 상황이 다르다"면서 "당초에도 서울 시장만큼의 거래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위안/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계 등 다른 은행들의 시장참여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시중은행의 중국 현지 법인 관계자는 "여기서도 정확한 거래량이 아직 집계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어제는 첫 날이라 그런지 거래가 좀 된 것 같은데 현지 은행들이 관심을 더 가져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