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 (로이터) - 달러와 투기세력 움직임
* 달러가 2018년을 약세로 거래를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달러 가치의 추가 하락을 확신했다. 하지만 이제 얼핏 달러의 강세를 막을 장애물이 거의 없어 보인다.
터키 리라화 위기와 미중 간 무역전쟁은 안전자산으로서 달러가 가진 매력을 높이고 있다.
터키 리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같은 통화들의 가치는 하락 중이다. 홍콩에서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개입에 나섰다.
달러 강세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들고 있던 나머지 신흥시장 통화를 처리하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달러가 삐끗댈 가능성은 없을까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조사와 관련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2월 이후 주간 최대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와이오밍 연설을 통해서 보다 매파적인 메시지를 기대했던 달러 강세론자들을 실망시켰다.
투자자들은 이제 11월 치러지는 미국의 중간 선거가 미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달러의 강세를 중단시킬지 궁금해하고 있다.
하지만 투기세력들은 이런 변수에 크게 신경을 쓰는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은 지난주 2017년 1월 이후 달러 롱포지션을 최대 규모로 늘렸다.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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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ulative positioning in the U.S. dollar https://reut.rs/2OZvB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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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