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27일 (로이터)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후 시장의 리스크 심리가 개선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는 27일 아시아 거래에서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장에서 0.64% 하락했던 달러 지수는 이날 오후 2시3분 현재 95.160 부근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론자들은 인플레 오버히팅 위험을 낮게 본 파월의 연설 내용에 실망했다. (관련기사 고지 FPG증권 사장은 "연준 의장은 경제가 견실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으나 통화 긴축이 점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지만, 개선된 리스크 심리는 달러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6.8061까지 하락해 8월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후 같은 시각 전일비 68핍 내린 6.812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고시환율 산정방식을 변경한 영향이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