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의 투자자들은 5월 중국의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 일본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도쿄 인플레이션 수치, 인도와 대만의 1분기 GDP 결과 등 중요한 경제지표로 가득한 바쁜 금요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글로벌 경제의 강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이 이번 주와 한 달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발표된 수정된 미국 GDP 수치는 1분기 성장률 둔화를 나타내며 주식, 달러, 채권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둘기파 성향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의 발언도 시장에 큰 안도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MSCI World, MSCI Asia ex-Japan, MSCI 신흥시장, 일본 닛케이 225 등 주요 지수는 모두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보고에 따르면 한 달 만에 가장 긴축적인 금융 여건으로 신흥 시장, 중국 및 글로벌 금융 상황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월말이 다가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과 비슷한 성장률을 유지하며 경기 확장세로 간주하기에 충분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이 잠정적인 성격을 띠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1분기 5.3%의 성장률로 기대치를 상회하고 4월의 공장 생산, 무역, 소비자 물가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단기적인 리스크를 극복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부동산 부문의 위기,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 잠재적인 자본 유출은 경제 안정에 계속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4월의 2년래 최저치인 1.6%에서 5월에는 1.9%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도 경제는 수요 부진으로 인해 1~3월 분기 성장률이 6.5%로 1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주요 경제 지표는 금요일 투자자들이 지역 및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데이터의 함의를 평가하면서 시장에 더 많은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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