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9일 (로이터) -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 지표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8월 지표보다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9일 통계청이 8월 고용 동향을 발표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발표된 고용 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서 강화된 시기인 8월16일 직전 주간의 고용 상황을 조사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 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해 지표 악화를 예고했다.
(박예나‧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