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07일 (로이터) - 미국 정부의 지원이 끊기기 시작하면서 고용 성장세가 8월 중 더 둔화됐고, 영구 실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 회복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취업자 증가의 5분의 1 가까이는 2020년 인구조사를 위한 정부의 임시 고용이었다. 실업률은 10% 아래로 떨어졌지만, 분류 오류 문제가 지속돼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8월 중 137만1,000명 증가해 7월의 173만4,000명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정부 고용은 34만4,000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23만8,000명이 인구조사를 위한 임시직이었다.
정부 고용을 제외한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102만7,000명으로, 그 가운데 소매업종이 24만9,000명을 차지했다. 민간 취업자들 중에서도 불안정한 경제 환경을 반영해 임시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판데믹 이전 수준을 1,150만명 하회했다.
한편 실업률은 7월 10.2%에서 8.4%로 하락했는데, 자신을 '고용됐지만 결근중'이라고 잘못 분류한 이들로 인해 왜곡됐다.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이같은 실수가 없었다면 실업률은 9.1%였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영구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은 53만4,000명 늘어난 340만명으로, 총 실업자 1,360만명 가운데 25%를 차지했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굳어가고 있다는 다소 우려스러운 조짐"이라고 말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7월 0.1% 상승한 뒤 8월에는 0.4%가 올라 연간 상승률은 4.7%로 나타났고,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6시간으로 0.1시간 확대됐다.
* 원문기사 <^^^^^^^^^^^^^^^^^^^^^^^^^^^^^^^^^^^^^^^^^^^^^^^^^^^^^^^^^^^
Nonfarm payrolls and unemployment rate interactive: http://tmsnrt.rs/1T9hBxK
Dashboard of 8 major unemployment indicators interactive: http://tmsnrt.rs/1jDeEdW
Demographic breakdown of the U.S. Jobs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c2A2
Sector breakdown of the U.S. jobs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ejuZ
Charting participation rates in the U.S. labor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f1IJ
UNEMPLOYMENT - JOBS - FLAT VERSIONS U.S. labor market by sector https://tmsnrt.rs/2PxWI7o
UNEMPLOYMENT - JOBS - FLAT VERSIONS JPG https://reut.rs/346G3yc
Jobless rate drops Jobless rate drops https://tmsnrt.rs/3i0M6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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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