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AT&T, 보잉, 캐터필러 외 실적 발표
실적 발표는 계속된다. 버라이즌(Verizon, NYSE:VZ)의 뒤섞인 실적에 이어 AT&T (NYSE:T)는 오늘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86센트의 순이익과 45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두 전기통신사(S&P에 의하면 이제는 통신 서비스 기업이다)의 실적은 무선 고객에 대한 것으로 가득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버라이즌은 최근 분기 44,000명의 무선 고객을 잃었다. 타임 워너(Time Warner)와의 합병을 마친 AT&T의 경우, 이 수치보다는 HBO가 디즈니의 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 대응해 펼칠 전략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보잉(Boeing, NYSE:BA) 또한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23의 순이익과 23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운항 금지 조치를 받았던 737 MAX 항공기에 대한 새 정보를 원할 것이다.
동종업체인 캐터필러( Caterpillar , NYSE:CAT)도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 전망은 주당 $2.83의 순이익과 133억 달러의 매출이다.
방위 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NYSE:GD)와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 , NYSE:NOC) 그리고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NYSE:DPZ) 역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 폐장 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오늘 폐장 뒤에는 두 테크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소셜미디어의 선발주자 페이스북과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에 의하면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은 1분기 주당 $1.61의 순이익과 1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 기업이 흔히 그렇듯 사용자 반응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페이스북은 4분기, 전년 대비 9% 상승한 23.2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s)를 발표했다.
주식 조사기업 트레피스(Trefis)는 지난 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 말의 MAU는 25억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의 순이익과 327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예상한다.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은 매출 성장의 원동력 자리를 차지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지난 분기, 전년 대비 48% 상승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의 매출은 회계 1분기와 같은 76% 상승해 상당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멈춰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배런스(Barron's)의 보도에 의하면 미즈호는 지난달, 전세계 업무의 15%에서 20%가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감안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매수"로 평가했다.
3. 원유 재고 상승 재개?
수요일의 EIA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주간 미국 원유 재고가 상승 중이라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API는 화요일마다 EIA의 데이터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주간 원유 재고량의 선행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수치를 발표한다. 이에 의하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690만 배럴 상승했다.
EIA는 4월 19일로 끝나는 주의 원유 재고가 125.5만 배럴 상승했다고 발표할 전망이다. 원유 재고는 지난주 139.6만 배럴 감소하며 3주 연속 이어진 재고 상승을 뒤집었다.
일일 1,210만 배럴까지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록적인 고점에 가깝게 머무르고 있는 미국의 주간 산유량 역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유 선물은 1.1% 상승한 $66.30으로 장을 마감하며 2019년 고점을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