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상하이, 5월22일 (로이터) - 홍콩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 항공 0293.HK 은 22일 흑자 전환을 위해 근 20년 만에 최대인 6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세이 외에도 싱가포르 항공 같은 아시아 프리미엄 항공사들은 저유가에 따른 항공권 가격 하락 외에도 국제 노선 확충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 본토 항공사들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감원은 케세이가 올해 발표한 구조조정 3개년 계획 중 1단계로 실시되는 것이다.
케세이는 작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