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07일 (로이터)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17.5%에서 18%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인플레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자국 통화인 흐리브냐의 변동성 때문에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한 주요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지방의 분리주의 투쟁 발생 후 경제가 붕괴했다. 우크라이나는 IMF의 원조 프로그램 하에 있지만 개혁이 더뎌서 2017년 4월 이후 IMF의 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