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0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0일 중국과 홍콩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9거래일째 상승해 7주래 고점에서 마감했다. 은행주와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2% 상승한 3,422.14로, CSI300 .CSI300 도 0.5% 오른 4,208.3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중국의 12월 생산자 물가가 13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겨울철 스모그 단속을 강화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관련기사 증시도 텐센트, HSBC 등 대형주 강세에 올랐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0.2%, 0.3% 상승한 31,073.72와 12,289.17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등했던 일본 증시는 일부 대형주들의 약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니케이지수 .N225 는 0.3% 하락한 23,78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기록한 26년래 고점인 23,952.61을 소폭 하회한 것이다. 한편 토픽스지수 .TOPX 는 0.2% 상승한 1,892.11에 마감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반도체주 약세 지속에 0.4% 내린 2,499.75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역시 기술주 주도로 0.8% 하락한 10,831.09를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광산주 약세에 0.6% 빠진 6,096.70에 마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