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9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9일 우리나라와 대만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소비재주와 헬스케어주 주도로 8거래일째 오르며 6주래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2% 상승한 3,414.83으로, CSI300 .CSI300 도 0.7% 오른 4,189.74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요일 휴장한 동안 미국 증시 강세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가 대형주 패스트리테일링이 12월 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거래일 대비 0.6% 올라 1991년 11월 이후 최고 종가인 23,849.9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5% 오른 1,889.29로 1991년 6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도 다른 아시아 증시를 따라 상승했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0.4%, 0.2% 오른 31,011.41과 12,255.68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광산주 강세에 0.1% 상승해 10년래 최고 종가인 6,135.80에 마감했다.
반면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반도체주 급락에 0.1% 하락한 2,510.2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차익 실현 매물에 약보합(-0.01%)인 10,914.89를 기록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