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9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9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 일본, 대만 증시가 하락한 반면 중국, 홍콩, 호주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올랐다. 간 밤 미국 증시가 세금 개혁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관련기사 .SSEC 는 0.9% 상승한 3,296.68로, CSI300 .CSI300 도 1.3% 오른 4,035.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융과 부동산 업종지수가 각각 1.9%, 1.5% 오르는 등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도 각각 0.7%, 1.1% 상승한 29,253.66과 11,541.88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0.5% 오른 6,071.80에 마감했다. 미국 세금 개혁안 통과 기대감과 상품 가격 강세 영향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변동 장세를 펼친 끝에 소폭 하락했다. 일부 건설사들이 부정 입찰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건설주들이 이날도 약세를 보인 탓이다.
전일 대비 0.3% 상승 출발했던 니케이지수 .N225 는 0.2% 내린 22,86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2% 빠진 1,815.18에 마감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0.1% 내린 2,478.53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기술주 약세에 0.4% 하락한 10,467.34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