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5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5일 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전날 중국인민은행(PBOC)이 단기자금시장 금리를 인상하자 투자자들은 올해 상승폭이 컸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관련기사 .SSEC 는 0.8% 내린 3,266.15로, CSI300 .CSI300 는 1.1% 빠진 3,980.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상하이지수는 0.7% 내려 5주째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금융, 소비재, 부동산,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1주일 여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통신주가 약세를 지속한 탓이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비 0.6% 내린 22,553.22로 12월7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니케이는 1.1% 빠졌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8% 하락한 1,793.4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도 부동산주와 기술주 주도로 내렸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1.1%, 1.4% 빠진 28,848.11과 11,365.92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 .TWII 는 기술주와 금융주가 매도세에 시달린 가운데 0.4% 하락한 10,491.44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금융주 약세에 0.2% 내린 5,99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증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전날 급락했던 종목들 중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0.5% 상승한 2,482.0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번 주 0.7% 올랐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